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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학연수 정보

영국어학연수 - 윔블던 스쿨 어학연수



제가 다닌 윔블던 스쿨은
유명한 윔블던 테니스 경기가 있는 지역이라 요즘 매우 북적북적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하네요)
윔블던 역에서 한 5분 좀 넘게 걸리구여
학교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좀 작긴 하지만
선생님들도 좋구..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고
직원들도 다 친절하고 좋습니다.
여기는 몰라서 물어보면 다 알려주지만
물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는거 ㅡㅡ;;

첫날에 3시간 넘게 길을 헤매서
너무 힘들었던 것과 시간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공부를 게을리 해서 그런지
bigginer에 들어갔어요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었는데
어차피 아카데믹 코스로 끊고 온 터라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반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은 왜 bigginer에 들어갔냐고 물어오기는 하지만)
제가 놓친 부분도 가끔씩 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반에는 저를 포함한 한국인이 2명있구여
한국인 특성상 중간 intermediate반에는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한반에 9까지 있는 반도 있다고 하니
제가 있는 반은 그대신 많은 아리빅 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은 테니스 시즌이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동양인이 좀 많이 보이기는 하네요
그중에서도 한국인...

 

학교, 지역 선택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더 중요한건 마음 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흔해서 식상하긴 하지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학교가 아무리 좋아도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영어 절대로 안늡니다
사실 한국 애들하고 어울리고
한국어만 쓰다가 돌아갈까봐 국적 신경쓰시는 분들 많은데요
저는 오히려 한국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더 힘들어서 ㅡㅡ;;
그 아이들은 이미 자신의 멤버라고 할까요
어울리는 그룹이 있는 상태라 굳이 다른 한국 아이들을 반기지 않거든요;;

아무튼 학교 선택 하실때
자신이 영국에 있을때의 계획과 최대한 잘 어울리는 코스가 있는 학교로 선택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각자 성격과 생김새가 다르듯이 필요한 것도 다 달라서
어떤 사람한테는 좋은 학교도 또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잘 맞지 않는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셔서 알찬 연수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