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어학연수 - GEOS LTC

이스트본에 있는 우리 학교는
다들 아시는것처럼 공작이 살던 저택을 학교로 쓰고 있어요.
위치는 다운타운과 걸어서 5분거리에 있구요
15분 거리에 해변가가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넓은 정원을 가지고 있어서 쉬는시간마다 나가서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대화도 하구요
학교 로비에 있는 오래된 피아노도 치곤해요.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고 자상합니다.
그리고 스텝들도 학생들에게 많이 신경을 써주는게 느껴져요.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구요.
뭐 따지고 보면 우리 학교에 전통이 깊은 대학교나 고등학교의 시설과 비슷할 것 같아요.

 

다른건 다 좋은데 우리 학교 국적이 가장 큰 불만입니다.
여기 한국인 진짜 많은 것 같구요.
이번주에 또 한국인이 왔습니다. 다음주에 또 온다고 들었구요.
물론 한국인들과 함께하면서 정보도 공유하고 한국인 특유의 정을 나눌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만나고 싶다면 비추네요.

아랍계열과 콜롬비아, 한국인 학생들이 장기로 머무는것 같구요.
지금 여름시즌이라 유럽학생들이 많이 왔지만 스페인 학생이 좀 많아요.
여름시즌이 끝나면 유럽학생들이 다 가고 중국학생이 단체로 온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구요.

 

학교 예쁘다 예쁘다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구요, 사진보고 예뻐서 오시는 것이라면 낚이시는거예요.
별로 예쁘진 않지만 건물 내부에 몇몇 방은 정말 괜찮아요.
초상화도 막 걸려있고 천장도 예쁘긴 한데, 그반에서 수업을 안듣는다면 상관없는 일이구요.

근데 정말 선생님들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스텝들도 괜찮구요.
근데 한국인들이 좀 많아요.
한국인이 많다고 영어공부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한국인 비율을 무시할 순 없어요.
이젠 어느 정도 학교에서 조율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듭니다.
지금 이 곳에 오려고 생각하신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