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어학연수 - 본머스 어학연수

본머스에서 생활한지 2주 정도 됐어요~

2주밖에 안됐지만 좋은 친구들 많이 사겨서 학교 소셜 프로그램도 같이 참가하고

극장가서 영화도 보고 센터나가서 쇼핑도 하고 그러네요!

벌써 이동네가 친근해진 느낌이예요!

홈스테이는 진짜 운이라고 하던데 저는 운이 좀 좋았나봐요~

학원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할머니 한분이랑 강아지 한마리가 사는 집인데 동네가 좀 부자동네인가봐요~

집들이 다 좀 큰데, 제 방은 마치 영화속에 나오는 그런방처럼 크고 창문이 참 이뻐요!

방안에 세면대도 따로 있고 티비도 따로 있고 오디오기도 따로 있어요~

보통 안좋은 영국 사람집에서 홈스테이 하면 전기장판 갖고 와서 쓴다해도 안된다고 하는집도 많고

밥먹는 시간이나 샤워시간도 정해놓은 집도 많은데 저는 진짜 자유롭게 다녀요~

할머니가 매번 늦게 들어온다하면 항상 조심하라고 치안이 괜찮은 지역이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하라고

걱정도 해주시구~

버스타고 차민스터라는 지역에 가면 한국 식당이랑 슈퍼도 있어서

한국음식이 그리울때면 가서 사먹구 그래요~ 가격은 대략 두배정도 인거 같아요~

저는 육개장 좋아하는데 밥이랑 국이랑 반찬이랑 해서 5.6파운드예요~

그리고 여기는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값이 비싼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테스코라는 마켓에서 장봐서 샌드위치 만들어서 먹구있어요~

옷도 프라이마크나 뉴룩, H&M 등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에 옷을 살수있구요~

여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요~

5월이 됐지만 어떤날은 얼굴이 막 타들어갈것처럼 햇빛이 쨍한데도 공기는 차가워서 무지 춥구요!

비오거나 흐리기라도 하면 3겹, 4겹씩 입고 다니는게 감기 안걸리고

밤에도 전기장판 필수랍니다!

그래도 조만간 여름이 되면 더 따뜻해 진다고는 하는데~

썬글라스도 하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왜 서양인들이 그렇게 썬글라스 쓰는걸 좋아하는지 알것 같아요!

정말 눈이 부실만큼 햇빛이 따가워요!

그리고 워낙 작은 도시라 걸어서 왠만큼 다다닐수 있어요~

최고 40분 정도 걸어도 된다 싶으시면 버스패스 없으셔도 돼요!

버스는 노란버스랑 파란버스가 다니는데 파란버스가 더 싸요~ 일주일패스에 10파운드!

영화는 학원 등록증 있으면 (학생인게 증명되면) 4파운드에 볼수 있어요~

영어지만 자막이 나오는 것이 있으니 그게 더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어제 엑스맨 오리진 자막있는걸로 봤는데 꽤 이해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