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시내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Eckersly에서 씁니다.
이 학원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에 런던으로 갈지 옥스포드(또는 캠브리지 혹은 맨체스터)로 갈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도 많이 고민을 했었고 히드로 공항에 내렸을 때만 해도 런던으로 갈껄 그랬나 싶기도 했는데요
이제 여기서 지낸지 열흘 정도 밖에 안됐는데 마치 이곳이 고향처럼 편안하고 행복하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취향이 있고 다 다르겠지만요
런던은 영국으로 유학 오는 분들은 누구나 자주 들르는 곳이라서 모든 사람들의 도시라고 생각한다면
옥스포드에서 머무는 건 런던외에 또 하나의 고향을 얻는 기분이랄까요,
물론 런던은 멋진 도시지만요,
오랜 시간 머물기에는 옥스포드가 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구요,
이 중세의 도시 같은 아름다운 도시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평생 간직할 수 있는 보물이 될 거라고 생각되네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이 곳 학원에 대해 소개를 드리면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학원 이름은 Eckersly구요 30명에서 40명 정도의 학생을 가진 소규모의 학원이에요
학생이 너무 많지 않아서 Student room에서 점심 먹고 있으면 금방 다 친해질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구요
영국도 어느 학원이나 한국인 비율이 많다고 얘길 많이 들었는데 여기는 저를 비롯해서 한명만 더 있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정원 35명 중에 한국인이 2명이라는 얘기죠
다들 한국인이 많은 학원을 피하고 싶어하는데요 사실 한국인이 너무 없어도 좋진 않네요
여기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온 학생이 제일 많구요(5명 정도)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온 학생도 참 많아요(스페인, 멕시코, 칠레 등등)
그 외에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칼, 우크라이나, 등등 학생 분포가 나름대로
골고루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중국 학생과 일본 학생도 많구요(합해서 6-7명 정도)
한국인이 적어도 좋지 않다고 말씀 드린건
한국 학생이 어느 정도 있어야 어학연수 초기에 사람들하고 어울리는데
도움도 받고 수월할텐데 너무 없으니까 뭐든지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물론, 어색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친해지고 홈스테이 가족과 잘 어울리는 것도 어학연수를 통해서 배우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조금 전에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요 저는 이제 온지 열흘 정도 밖에 안됐는데도
친구들하고 기타 치고 노래 부르고 같이 밥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익숙해지는데 딱 일주일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죠?
홈스테이도 많이 궁금해 하실텐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나이 지긋하고 정말 박식한 미국 아저씨와 정말 전형적인 나긋나긋하고 친절한 일본 아주머니에
혼혈 애기들이 정말 예쁘잖아요? 6살짜리 애기가 있는 가정으로 와서 아무 탈 없이 정말 편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자기 홈스테이에 만족한다고들 하네요
학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느냐 홈스테이는 마음에 드는가 하는 것들이 다들 어느 정도는 운이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행여 조금 마음에 안 드는 환경에 닥치더라도 그것들이 다 어학연수를 통해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개선해가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학연수를 가면 무조건 행복하고 모든게 내 맘에 들거라는 건 어학연수에 대한 환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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