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 미국어학연수] 어학연수 중에 떠나는 여행의 의미

[미국유학, 미국어학연수] 어학연수 중에 떠나는 여행의 의미

여행은 시간과 비용만 허락된다면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것 중의 하나.

이국적인 정취에 젖는다는 것..., 
일상의 번잡함과 
원치 않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는 것... ,
사람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

여행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유학이나 연수 중에 가는 여행에는
보다 색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가령 이런 것...







어학연수시,
3개월에 1회 정도는
반드시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들 한다. 
그것도, 한국인 친구들과
자동차를 렌트해서
편리하게 떠나는 여행말고
혼자 또는 최소 1인 동행자만 갖고 떠나는
고독한 여행 말이다. 
또는
현지에 있는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다국적 투어에 참여하는 것도 괜찮다..
그렇게하면
여행은 곧
어학연수를 성공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혼자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일반적으로 유스호스텔이나 백패커스 등 단체숙소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한방에 6~8개의 침대가 있으면서 같이 투숙을 하게 된다.
여행자들이란 새로운 만남을 갖고자 하는 기대로 마음이 열린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러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주 일상적인 일이 된다.

보통 처음 방을 들어오면서 이미 방안에 있던 사람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
“Hi~~, Where are you from?” 그럼 대답을 받고,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
내가 어디서 왔으며, 이름 등 나의 소개도 간단히 하게 된다.

하지만, 영어가 잘 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 이상 별다른 대화를 진행해 나가기는 어렵게 된다.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끼리는 많은 대화도 나누고 웃고, 친해지고, 연락처도 주고 받고 하지만,
영어가 안 될 경우에는 그 사이에 앉아서 표정관리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남들 웃을 때 비슷한 정도로 따라 웃어야 하니,, 연기자가 따로 없게 된다.
 심지어 방안에서의 대화에서는 남들이 말을 시킬까봐
침대에서 일부러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고 자는 척을 하기도 한다.
다국적 투어에 참여해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을 반복해서 경험하다 보면,
영어공부에 대한 욕구와 자극, 동기부여를 매우 강하게 느끼게 된다.
내가 왜 영어공부를 해야만 하는가? 라는 의문에 자연스러운 답변이
내 안에서 저절로 나오는 것이다.

어학연수도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지나고 나면
가기 전의 각오는 온데 간데 없고
또 다른 일상의 지루함만 느껴지게 된다.
그럴때는 위와 같은 여행을 꼭 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서 느슨해진 자신을 다 잡을 수 있고, 영
어를 잘 하는 것에 대해서 또 다른 동경과 선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덧붙여
연수시에 세계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글로벌 친구 네트웤을 만드는 것은 어
학연수의 중요한 목적이자 동시에 연수 후에 큰 재산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학교나 학원들은 방학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연수 학기나 Term을 마치고 가는 것도 좋지만,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중간에 방학을 신청해서 가면 된다.

그리고, 추천하건데,
여행은 꼭 혼자 가는 것이 좋다.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안전에 관련해서 좀더 주의가 필요하기에
2명정도가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어학연수 중 여행...,
그것은 머나먼 연수지에서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뜨거운 계기가 될 것이다.

"함께가요, 미국의 mirand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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