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어학연수 정보

영국어학연수 - 본머스 어학연수




영국 남부 본머스에서 연수 2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유니 입니다.
 
 처음에 연수 결정하고 이것저것 학교만 알아보고 예산 짜느라 보낸 시간도 만만치 않았어요.
 
 유럽여행때 느끼던 영국이 너무 좋아서 미국이 아닌 영국을  가겠다고 선택했었는데요.
 
 2달동안 여행자로써가 아닌 정말 현지에 살고 있는 학생으로써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걸 간단히 말씀 드릴께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앵글로 콘티넨탈 인데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학교중 하나에요.

 컬리지 정도의 수준으로 큰 부지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제가 배우는 선생님들은  다들  경험이 많으신  50대 이상 이신 분들이라서...... 다들 외국인 가르치는데 노하우가 풍부하세요.
 다만 안좋은 점이 있다면 우리 학교에  한국학생과 아랍학생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첫날 들어간 반에 10명중 4명이 한국인이었어요.
 본머스에 한국인이 많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처음엔 많이 실망도 했죠,
 여기가 강남 파고다인지 영국인지 구분이 안되게 화장실이건 복도이건 한국어가 막 들렸으니까요.
 
 어학연수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국적 비율이 많이 신경쓰이시잖아요. 
 이제는 체념하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열심히 하려고 마음 먹고 있답니다.
 
 이 학교가 규모도 크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좋아서 그런지 이왕 크게 투자해서 오는 연수 좋은 학교 선택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들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주위에 보니까 작고 조용하고, 학비도 저렴한 학교가 많이 있더라구요.
 다들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는  2달 동안은 홈스테이에 머물고 다음주 부터는 개인 플랏에 가기로 했어요. 
  
 홈스테이에 대한 악평이 정말 많잖아요,
 뭐 다 우리집 만큼 100프로 만족 하고 살 순 없지만 다행이 저는 좋은 호스트 패밀리를 만나서 지금까지 트러불 없고,
 잘 지냈어요,  주위 친구들 말 들으니까 일주일에 빨래비용으로 10파운드를 내라!  샤워는 10분을 넘지 마라! 
 냉장고 문도 열지마라!  심지어는 화장실 휴지도 따로 사서 쓰라고 한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주인 재량인데 저는 한번도 그런걸로 싫은 소리 들은적 없구요.
 잘 지냈어요.  제 성격 탓인지........ 너무 깔끔하게 써서 칭찬은 들었구요,
 여자분들,,,,,,,홈스테이 사실때 특히 머리감고, 머리카락 치우는거 잊으시면 안되요. ^^ 
 참고로  저는 욕실 쓰고 나올때 스카치 테이프 가져가서 머리카락 다 정리하고 나올정도로 철저했어요. ㅎㅎㅎ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영어의 진보!!
 우리의 목적이죠!~~ ^^  제가 이곳에 와서 느낀 건 영국에 오실 생각이면 영국영어를 좀 철저히 공부하고 오시라는 거예요.
 저도 영어 놓지 않고 ,,,,, 꾸준히 했는 데도 불구하고 여기 와서 영국영어에 대한 미숙함 때문에 좌절했던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선생님들이 그건 전형적인 아메리카 잉글리시라고 하시고,  아메리카 잉글리시는 bad english 라고
하시거든요,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아요.  
 특히 발음과  단어들이요.  그게 저는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더라구요.
 금까지 미국식으로만 배우고, 영국을 왔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지만......... bbc같은거 이용하셔서 영국영어발음을 좀 친숙하게 만들고 오시면 훨씬 도움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