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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문편/미국 알고가자~

[미국 유학, 미국 어학연수} 캘리포니아 연수 오시는 분들, 홈스테이 조언


[미국 유학, 미국 어학연수} 캘리포니아 연수 오시는 분들, 홈스테이 조언

(아래의 글은 닉네임 "UCUC'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한다. 물 설고 낯설은 외국땅, 그러나 두려워 말자. 지킬 것 지키고 제대로 현실인식하면 두려울 건 없다.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 여러분들은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
미국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정말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들과 그야말로 돈이 필요해서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들이 그것이다. 영어권 사람들과 같은 집에서 자고,먹고 생활하면서 영어실력이 느는 것이 목적인 유학생들에겐 전자의 홈스테이가 제격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열에 아홉은 대부분 후자와 같은 사람들이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더군다나 나를 포함한 주위 사람들의 경우를 보면 이혼을 하고 혼자 아이들을 힘들게 키우는 싱글맘들이 홈스테이를 많이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은 하루하루 돈 벌기에 급급한 사람들이다 보니 자기집에 홈스테이 하는 학생이 돈으로 보일 뿐, 같이 문화를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 상대로는 보이질 않는다. 그러기에 학생들의 애초의 꿈은 산산히 부서지고 제대로 집주인 얼굴보기 조차도 힘들다. 기껏 대화를 한다해도 아침인사나 안부정도 묻는 것이 기껏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나의 홈스테이 집은 전형적인 스타일의 집..일본인 가정이었고,아이 둘을 키우는 싱글맘..예상했던 대로 전혀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아침인사정도나 할까…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갈 것은 식사문제…홈스테이경우에 따라서 식사가 포함되는 것이 있고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밥을 홈스테이 집에서 해 줄 경우 아침은 대부분 씨리얼과 토스트정도,점심은 샌드위치,저녁은 고기 혹은 치킨 요리 , 스파게티 ,파스타정도이다. 집주인이 음식솜씨가 형편없다면 그것도 아주 골치꺼리가 된다. 집세는 한달에 $650~750정도. 밥을 본인이 직접 해먹을 경우는 $450~550 정도이다. 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이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홈스테이 주인들에 따라서 자신의 부엌을 맘대로 쓰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집을 결정하기 전에 이 문제부터 깔끔하게 매듭짓는 것이 좋다. 냉장고,마이크로웨이브,오븐,식기 등등을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사전에 물어봐야 한다. 그리고 미국사람들의 경우 한국음식 냄새를 싫어할 수도 있으므로 이것도 물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론 다들 예상하고 있겠지만 본인의 옷세탁과 방청소는 직접하는 것이다. 워셔나 드라이어 그리고 베큠은 자유롭게 홈스테이 가정의 것을 이용할 수 있다.
홈스테이 주인과의 잦은 마찰로 굉장히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는데, 비결은 간단하다. 처음에 집을 결정하기 전에 모든 것을 꼼꼼하게 물어보고 , 반드시 지켜야 할 점들을 물어보고 숙지해라. 그리고 지켜라..그러면서 항상 상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함께가요, 미국의 mirand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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