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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문편/미국 알고가자~

[미국유학, 미국어학연수]미국 어학연수, 가끔은 한국이 그립다.ㅠㅠ


[미국유학, 미국어학연수]미국 어학연수, 가끔은 한국이 그립다.ㅠㅠ




(아래의 글은 닉네임'아그리움'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미국에 온 목적이 영어공부이긴 하지만,
공부도 일상생활의 토대 위에 이뤄지는 것이라
기타 생활전반을 무시할 수는 없다. 
쉽게 말하면, 
공부하는 와중에도 머리도 잘라야 하고ㅡ, 
염색이나 퍼머를 하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며, 
안경이나  안경이나 콘텍트렌즈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한다는 말이다.
여름에는 선글라스가 필수이기도 하고^^
어디 그 뿐이랴.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이 결혼식이나 파티에 초대할라치면,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의 정장이나 구두도 필요할 것이고,
특히 여자들은 정기적으로 메이크업이나 스킨케어 제품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렇듯 유학생활도 한국에서 지내왔던 대로 일상생활의 연장이므로
필요한 것들이 수시로 생긴다.
때문에
유학비용이 애초에 예상했던 선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 항목들이 있어 
참 당황스럽고 황당스러운 데, 
더 억울한 것은 그것들이
질과 가격을 따져봤을 때,
한국보다 엄청 비싸고 질은 엉망진창이라는 거~...
물론 가난한 유학생의 입장에서이지만 말이다.

나를 당황하게 놀라는 가격들은~,

<1> 미용실 가격
물론 미국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는 미용실도 이용할 수 있겠지만,
미국 미용사의 기술이 한국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고 스타일도 구식이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익히 들은 관계로
 개인적으로 한번도 이용한 적은 없다.
가격은 헤어컷이 $25 ~ 30 , 염색이나 펌은 $80 ~ 150 정도이다.
미국에 온지 1년이 다 되가는 데 딱 2번 미용실을 이용해 보았다.
물론 이유는 비싸기도 했지만, 기술도 형편없고, 서비스가 굉장히 미약하다는 점이다.
한번은 헤어컷, 한번은 염색으로 이용하였는데,
가격은 미국 미용실과 비슷한데, 한
국 여성들이 많이 하는 매직스트레이트 펌은 $ 200 정도 한다.
물론 팁은 또 따로 주어야한다.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될 수 있으면 떠나기 전에 미리 한국에서 머리하고
유학 중에는 가급적 피하라고 말하고 싶다.

<2> 안경 과 콘텍트 렌즈
한국에서 안경을 구입할 때,
보통 50,000 ~ 70,000 원 정도면 괜찮은 안경을 살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떠나올 때, 안경을 가져오긴 했는데,
실수로 친구가 안경을 깨뜨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만 했었다.
이전에 한국에서 끼던 것과 비슷한 품질의 것을 골랐더니
가격은 $150 ~ 300로 거의 3 ~ 4배였다.
더군다나 시력이 굉장히 나쁜관계로 렌즈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그 렌즈를 압축시키는 고단위의 기술이 필요한데,
미국의 안경점에서는 이를 잘 못하더란 말이다.
그래서 돈은 한국보다 3 ~ 4 배 더주고도
지금은 돋보기처럼 생긴 안경을 쓰고 다닌다는 거ㅠㅠ.
콘텍트 렌즈 가격도 거의 2 ~ 3배이다.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유학 중에 착용할 안경과 콘텍트 렌즈를
 여유분까지 챙기는 것이 좋을 듯 싶다.

<3> 생리대
여자들에게는 필수품인 생리대에 관해서 말하겠다.
 물론 생리대는 한국에서도 그다지 싼 물건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조금 더 비싸다.
1.5 ~ 2배정도.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물건의 품질이다.
미국여성들은 패드보다 템포를 더 많이 이용해서 인지는 몰라도
 패드의 질이 굉장히 어처구니가 없다.
흡수력도 떨어지고, 너무 두꺼워서 얇은 옷을 입을라치면 다 도드라지게 보일 정도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어서
비싼 항공우편료까지 지불하며 한국에서 생리대를 보내줘서 사용하고 있다.
여하튼 장기간 떠나오는 여학생들은 유학중에 쓸 생리대를 넉넉히 챙겨오길 바란다.
나 참...

"함께가요, 미국의 miranda였습니다.
 네이트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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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구마구 쏟아부어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