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Infinity foods"
역시나 로얄 파빌리온에서 가깝습니다. North Lane에 있구요, 원래는 식료품점입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유리창을 지역 Notice board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기에 광고 올리리면 1주일 단위로 약간의 돈을 내야 하구요(10p정도였나? 확실친 않음).
가보니까 flat광고 외에도 기타, 프랑스어, 스페인어, 요가 레슨 광고도 있고, 강아지 산책시키기, 베이비시터 등의 아르바이트 광고도 붙어있고, 자전거나 세탁기 판다는 광고도 있더라구요. 방 구한다는 광고도 몇개 있더라구요.ㅎㅎ 주단위로 바뀐다고 하니까 자주 가보려구요.
저도 3주 후부터 flat으로 이사가려고 요즘 flat광고 보고 다니고 있는데, 저기에 많이 붙어있어서 몇개 적어왔어요. 홈스테이가 주당 110파운드인데 반해 flat은 싱글룸인 경우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는 싼 방의 경우 보통 60~85파운드 정도해요(진짜 운 좋은 경우는 50파운드 이하로도 받기도 해요.... 근데 정말 이런 데는 구하기 힘들죠. 아는 사람 통해서 들어가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 싸다고 해서 허름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있을 거 다 있고, 대신 샤워룸과 주방이 공용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대부분 furnished(가구가 다 갖춰져 있는 것)에 bill(전기세, 수도세)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인데, 안 그런 데도 있고, 종종 deposit(보증금)을 요구하는 곳도 있어요. 요즘엔 웬만한 데는 무선 인터넷(속도는 클럽박스로 영화 하나 다운받는 데 반나절 걸리는 정도-_-;;)도 되고, Sky TV까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물론, 안 그런 데도 많구요.ㅎㅎ 방을 둘이 함께 쓸 경우는 약간 싸긴 한데... 그래도 가장 흔한 게 주당 70~80파운드 정도라고 보면 될 거예요.(물론 비싼 데는 엄청 비싸죠. 홈스테이 비용보다 더 비싼 flat도 많아요. 완전 럭셔리한 데겠죠.ㅠ_ㅠ)
대형할인마트인 Tesco 같은 데 가도 notice board가 있긴 하지만 여기보다 훨씬 작구요, 이런 데에서 광고를 보거나 한국식으로 치자면 '벼룩시장' 격인 'Friday-ad'지를 봐도 되고(그냥 길거리 상점 앞에 쌓여있는 거 가져가면 되요. 인터넷 싸이트는 http://www.friday-ad.co.uk/), 'Property'라고 쓰여있는 신문(역시 무료!)을 봐도 되고... 정 시간 없고 돈 많으신 분들은 부동산중개소에 문의하면 되요. 대신 수수료 줘야 하구요. 참, 학교마다 Notice Board가 있을테니 거길 봐도 됩니다.
* 참, 요 근처('Infinity Foods'맞은 편 골목으로 들어가면)에 '오뚜기'라고 한국 식품 파는 상점이 있다는 데 엄청 비싸답니다. 거기 말고 근처에 중국식당이 있는데 고추장 같은 것도 팔고 거기서 사는 게 훨씬 싸다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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